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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정동진, 하조대, 향일암, 보리암, 간절곶, 땅끝마을, 성산일출봉, 추암 촛대바위 등의 공통점은 일출광경이 유명한 관광지. 이 중에 하루도 빼지 않고 방송을 통해 일출장면을 접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추암 촛대바위이다. 추암 촛대바위는 지상파 애국가 첫소절에 나오는 일출장면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추암 촛대바위는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추암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추암소금강 내에 있는 기암이다. 동해안에는 해수욕장처럼 넓은 백사장 사이에 이런 기암절벽이 군데군데 존재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추암 촛대바위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추암역 아래 작은 터널(사실 굴에 가깝다)을 지나서 추암해수욕장으로 들어가야 한다. 터널을 통과하면 유료주차장이 보이는데 자가용을 이용하신 분들은 여기에 주차를 .. 더보기
[여행] 순천시 선암사(仙巖寺) 순천 조계산에는 유명한 사찰이 두 곳이 있는데 하나는 이전에 포스팅하였던 송광사이며 다른 한 곳은 선암사이다. 2007년에 여름 휴가로 다녀간 이후 3년 만에 다시 찾은 선암사를 이제서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선암사는 백제 성왕때 만들어진 고찰로 현재는 한국불교 태고종 유일의 총림인 태고총림이라고 한다. 선암사의 주소는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4 802번지로 위치는 다음 지도를 참조하면 됩니다. 선암사에 도착을 하면 알고 있으면 좋은 팁 하나가 있다. 자가용을 직접 운전해서 오실 분은 주차장이 보이더라도 조금 더 들어가면 선암사 매표소 앞에 주차장이 하나 더 있다는 사실과 식사를 해결하실 분은 주차권을 들고 가시면 주차비를 면제해 준다는 사실이다. 매표소 맞은 편에 설치되어 있는 선암사 안내도 -.. 더보기
[여행] 고성군 천학정(天鶴亭) 예로부터 동해안에는 동해의 탁 트인 광경을 풍류를 느끼면서 즐길 수 있는 정자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이번 강원도 여행 중 고성군에서 만난 두 개의 정자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천학정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교암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정자이다. 1931년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정자로 그리 오래된 건축물은 아니다. 지도를 보면 북으로 교암해수욕장이 보이며 청학정 주변으로 숲이 보이는데 100년 이상의 소나무들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정자는 가파른 절벽 위에 지어져 깍아지는 듯한 해안절벽을 구경할 수도 있다. 천학정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초입에 세워진 천학정을 알리는 조형물인데 함형구 군수님 글씨라고 적혀있다. 이런 것을 볼 때마다 정말 지방자치가 필요한가 의문이 든다. 전시행정은 제발 .. 더보기
[여행] 속초시 신흥사(新興寺)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는 신흥사... 그 때에는 도대체 뭘 보고 다녔는지 모르겠다. 10년이 훨씬 더 지나 다시 찾아온 신흥사는 초입에서부터 아름다운 외설악의 경치를 보여주었다. 신흥사(新興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로 영동지역의 대표사찰이다. 이전에 소개한 인제군 백담사가 내설악의 중심이면, 신흥사는 외설악의 중심지이다. 신흥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설악산의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으며 외설악 산행의 등산로들이 시작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나드는 곳이다. 도착한 때가 성수기라 주차비를 5,000원을 지불하고 다시 문화재 관람료 2,200원을 추가로 내어야 했다. 신흥사를 가지 않고 케이블카를 타거나 설악산을 등산하는 이에게는 억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 탐방지원센터에서 외설악의.. 더보기
[여행] 인제군 백담사(百潭寺) 설악산은 정상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로 하여 바다쪽을 외설악, 내륙쪽을 내설악이라고 나누며 이를 남과 북으로 나누어 다시 북설악과 남설악으로 나누어 부른다고 합니다. 내설악의 대표적인 사찰이 '백담사(百潭寺)'입니다. 전 전대통령의 퇴임 후 머물렀던 곳으로도 유명한 사찰이지만 아름다운 내설악의 계곡과 단풍, 그리고 만해 한용운 선생과의 인연으로도 더 유명한 곳입니다. '백담사'는 내설악의 깊은 계곡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690번지로 이름의 유래는 설악산 대청봉에서 작은 담(潭)이 100개가 있는 지점에 그 터를 닦아서 '백담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용대리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가거나 걸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개인차량은 국립공원에서 출입을 .. 더보기
[여행] 마산시 마창대교 마산, 창원, 진해의 통합으로 나의 고향이자 고등학교까지 대부분의 시절을 보낸 '마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마산에는 골치덩어리 건물이 하나있다. 약 2600억원이라는 돈을 들여서 세워놓았으나 사전조사의 착오로 통행량이 예상치보다 적어 그 부족분을 세금으로 메우느라 한참 시끄러웠고 지금도 조용하진 않다. 하지만 이미 세워진 다리를 팔아서 돈으로 바꿀 수도 없는 법이고, 이를 유용하게 즐기는 이들이 있다. 어떤 이들은 교각 주위에서 낚시를 즐기고 나와 같은 사람들은 야경을 찍는데 사용한다. 마창대교는 '사장교'의 형식으로 세워졌다. '사장교'는 "탑에서 비스듬히 친 케이블로 거더를 매단 다리로 경간(徑間) 150∼400m 정도 범위의 도로교에 흔히 쓰이며, 경제적이고 미관에도 뛰어난 설계가 가능하다. .. 더보기
[여행] 합천 해인사 백련암(白蓮庵) 매년 그러했듯이 올해에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 하여 사찰탐방을 나섰다. 부모님을 모시고 바람도 쐬고 기도할 것이 많으신 어머니의 사찰방문을 도울 겸 가족이 모두 한 차를 탔다. '부처님 오신 날' 전날에 어디를 갈 지가 결정되는데 올해에 어머님께서 '해인사'에 '성철스님'이 머무셨던 암자로 가자고 하셨다. 인터넷의 유용성을 발휘하여 검색을 해보니 '백련암'이라고 소개되어져 있었다. 무심코 떠난 '백련암'은 기대 그 이상 그 자체였다. '백련암(白蓮庵)'은 '해인사' 산내 암자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암자로 몇해전 '성철스님'이 입적하기 전까지 주석하신 곳이라고 한다. '해인사'로 올라가는 길을 가다가 보면 오른쪽으로 꺽여 산으로 향하는 길이 보이면 계속해서 올라가면 된다. 걸어서 올라가면.. 더보기
[여행] 남해군 장평소류지 튤립 꽃밭 우선 축제라기보다는 자그마한 꽃밭은 개방한 꽃놀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6종류의 튤립들을 작은 저수지 옆에 심어놓고 축제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할 듯 하다. 하지만 봄을 맞아 남해를 먼길을 통해 찾아오시는 분에게 잠시 차에서 내려 꽃구경 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단,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지만 평일이 아닌 주말에는 만원이라 주차하기 참 힘들다. 튤립 꽃밭이 조성된 곳은 '장평소류지'라는 작은 저수지이다. 남해군 이동면 초음리에 위치한 '장평소류지' 주위 땅에다가 봄이 되면 튤립의 종자를 심어 꽃잔치를 준비한다. 전시되어 있는 튤립은 표지를 한 종이 6종으로 '골든 파라데', '아펠톤', '스프링그린', '퀸오브나이트', '린반덴마크', '그라나타' 등이다. 나머지 2가지는 제대로 돌.. 더보기
[여행] 하동군 쌍계사 십리벚꽃길 - 야경편 낮에는 벚꽃 아래에서 자리를 펴고 앉아 술한잔과 함께 풍류를 즐기고 밤에는 떨어지는 벚꽃잎사귀를 맞으며 세월을 보내면... 그게 무릉도원이겠죠...(복숭아꽃은 내년에나 가능할 듯) 벚꽃이 만개하면 작은 가지들은 꽃에 파묻혀 보이질 않는다. 조명이 유색이 많은 것이 흠이라고 생각했다. 벚꽃의 흰색 혹은 약간 분홍색을 잘 살려줄 조명색이 있을 것인데 말이다. 제대로된 야경을 찍으려면 삼각대를 사용해서 manual mode 혹은 A mode로 촬영방법을 선택해 ISO를 100, 조리개값은 10정도로 고정해서 촬영하면 깔끔하고 아름다운 야경의 빛을 담을 수 있다. 이날은 삼각대도 있었고 리모콘도 있었는데 같이 간 일행들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감도를 올려서 촬영하다보니 입자가 곱지 않다. 야경을 찍을 때 알아두면 .. 더보기
[여행] 하동군 쌍계사 십리벚꽃길 남해에 4월 말에 발령을 받아 온 지 만 2년이 되었다. 처음에 올 때에는 여행을 많이 다니려고 결심했었는데 생각대로 실천하기에 너무나도 잔잔한 방해가 많아 아직도 생각한만큼 돌아다니지 못하고 있으니... 참 부지런하지 못하다. 그래서 작년에 봄가뭄이 심해 꽃이 좋지 않은데다 시간까지 엇갈려버려 가지 못한 하동군 쌍계사 십리벚꽃길을 가기로 했다. 평년과 같았다면 꽃이 만개(滿開)할 시기였지만 유난히 많이 내린 눈과 꽃샘추위 때문에 일주일 이상 미루어진 벚꽃의 개화시기 때문에 도착했을 때에는 만개한 벚꽃이 아니라 약간은 섭섭했다. 하지만 날이 너무 좋아 이만큼이라도 좋은 구경이라 생각하고 십리 벚꽃길을 걸아가보기로 했다. 쌍계사 십리벚꽃길은 화개장터가 있는 화개삼거리에서 화개천을 따라 쌍계사까지 올라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