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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식당] 범바구집 아는 사람을 통해서 알게된 식당이 괜찮을 확률이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식당이 괜찮을 확률보다 높은 것 같다. 게다가 아는 분이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많이 먹어보신 분이면 더욱 더 그러하다. '범바구집'은 하동에서 2년동안 공보의 생활을 하셨던 모병원의 영상의학과 과장님께서 소개해줘서 가 본 식당이다. 백숙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집은 확실하게 직접기른 토종닭이라는 것. 한겨레신문에 2006년 5월18일자 신문에 이름만 올려져 있는데 지리산 토종닭 전문점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저녁에 갔었기 때문에 식당의 외관을 촬영하지 못했다. 그래서 최첨단(?) 기술인 Daum의 로드뷰를 통해서 식당을 찾아보았다. 정말 기술의 힘은 대단하다. 로드뷰는 블로그에 첨부가 되지 않아 Pri.. 더보기
[여행] 하동군 쌍계사 십리벚꽃길 - 야경편 낮에는 벚꽃 아래에서 자리를 펴고 앉아 술한잔과 함께 풍류를 즐기고 밤에는 떨어지는 벚꽃잎사귀를 맞으며 세월을 보내면... 그게 무릉도원이겠죠...(복숭아꽃은 내년에나 가능할 듯) 벚꽃이 만개하면 작은 가지들은 꽃에 파묻혀 보이질 않는다. 조명이 유색이 많은 것이 흠이라고 생각했다. 벚꽃의 흰색 혹은 약간 분홍색을 잘 살려줄 조명색이 있을 것인데 말이다. 제대로된 야경을 찍으려면 삼각대를 사용해서 manual mode 혹은 A mode로 촬영방법을 선택해 ISO를 100, 조리개값은 10정도로 고정해서 촬영하면 깔끔하고 아름다운 야경의 빛을 담을 수 있다. 이날은 삼각대도 있었고 리모콘도 있었는데 같이 간 일행들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감도를 올려서 촬영하다보니 입자가 곱지 않다. 야경을 찍을 때 알아두면 .. 더보기
[여행] 하동군 쌍계사 십리벚꽃길 남해에 4월 말에 발령을 받아 온 지 만 2년이 되었다. 처음에 올 때에는 여행을 많이 다니려고 결심했었는데 생각대로 실천하기에 너무나도 잔잔한 방해가 많아 아직도 생각한만큼 돌아다니지 못하고 있으니... 참 부지런하지 못하다. 그래서 작년에 봄가뭄이 심해 꽃이 좋지 않은데다 시간까지 엇갈려버려 가지 못한 하동군 쌍계사 십리벚꽃길을 가기로 했다. 평년과 같았다면 꽃이 만개(滿開)할 시기였지만 유난히 많이 내린 눈과 꽃샘추위 때문에 일주일 이상 미루어진 벚꽃의 개화시기 때문에 도착했을 때에는 만개한 벚꽃이 아니라 약간은 섭섭했다. 하지만 날이 너무 좋아 이만큼이라도 좋은 구경이라 생각하고 십리 벚꽃길을 걸아가보기로 했다. 쌍계사 십리벚꽃길은 화개장터가 있는 화개삼거리에서 화개천을 따라 쌍계사까지 올라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