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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히어로

[잡담]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명랑 히어로'를 요즘 들어 챙겨보는 이유 중 하나... 추도문에서 좋은 글구를 얻을 수 있다는 점 저번 주 '우리는 죽어서 무엇이 되는가' 이후 이번 주에는 '박미선'의 유언에서 좋은 글구를 찾았다.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토지(土地)'의 작가이신 고(故) '박경리'여사의 '유고시집'제목인 문구에서 짧은 글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꼈다. 그래서 검색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었던 '유고시집'의 몇몇 글들을 모아봤다. (아래 글들의 저작권은 작가와 출판사에 있습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불가하며 여기 글 또한 저작권법적으로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박경리 유고 시집 : 박경리 저, 마로니에북스, 2008년 6월 출판 산다는 것 체하면 바늘로 손톱 밑 찔러서 피 내고 감기들면 바쁜 듯이.. 더보기
[잡담] 우리는 죽어서 무엇이 되는가? 2008년 10월 18일 '명랑 히어로, 두 번 살다' '김건모' 편에서 표인봉이 추모문의 마지막에서 읽었던 '시(詩)' 가슴 속 깊은 곳에 감동을 남겨 검색을 해보고 '다음' 카페까지 가입해 가면서 출처를 알아본 결과, 'Joung Wook'이라는 분이 '다음' 카페 '유리꽃사랑' 게시판 '시인의 좋은 글'에 남겨 논 것을 찾았다. 우리는 죽어서 무엇이 되는가? 그녀의 귀밑 머리에 메어 달리는 바람이든가. 저녁노을 붉게 타버린 지평선 위 한 조각 구름이든가. 그보다는 파도 거품 깨물며 유랑하는 갈매기든가. 아.. 우리는 그렇게 자기의 가장 그리운 것이 된다. 못 견디게 그리웁던 것으로 변하여 가는가보다. 저녁바다 붉게 타버린 수평선 위. 한 조각 구름이 될까. 출처: '다음(Daum)' 카페 '유리꽃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