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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

[바다이야기] 먹장어 장어 공부의 마지막은 '먹장어'이다. 주 무대가 부산과 마산인지라 '꼼장어'라고 알고 있던 장어다. 소주안주로 좋은 안주 거리로 이전부터 잘 알고 있던 놈이다. 육안적으로 '뱀장어', '갯장어', '붕장어'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쉽다. 자료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e-book 중 '수변정담(水邊情談)'과 '한국연근해 요용어류도감'을 참조 및 인용하였다. 냄새로, 맛으로 두 번 감동하는 안주의 지존 먹장어 방언 : 묵장어, 헌장어, 곤배장어, 꾀장어, 푸장어, 꼼장어 부산 사람들이 '꼼장어'라고 부르며 특히 즐겨 먹는 먹장어는 가늘고 긴 원통형 몸에 빛깔은 다갈색을 띠는 뱀장어 비슷한 바다물고기다. 깊은 바다에 사는 심해산(深海産)은 눈이 퇴화해 흔적만 피부 아래 묻혀 있어 외.. 더보기
[바다이야기] 뱀장어 장어가 참 다양하다는 사실과 이때까지 모르고 먹었다는 것이 신기하다. 장어는 '곰장어'와 '장어' 밖에 없고 '풍천장어'와 같이 이름이 다른 '장어'라고만 생각했던 나의 무지를 이제서야 깨닫는다. 이번에는 '뱀장어'에 대해서 알아보자. 자료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e-book 중 '수변정담(水邊情談)'과 '한국연근해 요용어류도감'을 참조 및 인용하였다. 세계인이 선택한 건강 보양식 뱀장어 방언 : 민물장어, 참장어, 드물장어, 배미장어, 배암장어 흔히 '민물장어'로 불리는 뱀장어는 장어류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와 민물을 오가며 생활한다. 뱀장어는 몸 빛깔이 보통 푸른색을 띤 담홍색이지만 아주 누런 빛을 띠거나 검은 빛을 띠는 것도 있다. 몸 표면은 매끈매끈해 비늘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피.. 더보기
[바다이야기] 붕장어 '갯장어'와 '붕장어'는 다른 종이라는 사실은 이미 말했고 이번에는 '붕장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자료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e-book 중 '수변정담(水邊情談)'과 '한국연근해 요용어류도감'을 참조 및 인용하였다. 구멍을 뚫고 사는 바다의 갱 '붕장어' 방언 : 붕어지, 꾀장어, 참장어 무채처럼 잘게 썬 뒤 물기를 없애 고실고실하면서 고소한 느낌이 나는 붕장어 회는 부산 사람들이 '아나고 회'라 부르며 즐겨먹는 명물 먹거리 중 하나이다. 그런데 바다에서만 사는 데다 생김새 때문인지 우리 조상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은 듯 고서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도 "해대려(海大려):눈이 크고 배 안이 묵색(墨色)으로 맛이 좋다."고 단 한 줄만 기록했을 뿐 별다른 언급을 하.. 더보기
[바다이야기] 갯장어 고향도 항구도시인 '마산'이고 대학교 생활부터 수련까지 10년 이상을 보낸 곳도 '부산' 그리고 현재의 '남해'까지 내가 살아온 곳이 남해안이라 생선을 접하기 쉬웠다. 그래서인지 '회'를 많이 접하고 먹었지만 생선에 대해 그렇게 자세하게는 알지 못했던 것 같아 평소 접하기 쉬운 생선을 알아보기로 했다. 자료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e-book 중 '수변정담(水邊情談)'과 '한국연근해 요용어류도감'을 참조 및 인용하였다. 우선 처음 알아보기로 한 생선은 '갯장어'이다.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깨물기 대장 '갯장어' 방언 : 바닷장어, 개장어, 놋장어, 갯붕장어, 이장어, 참장어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어의 종류로 뱀장어(민물장어), 붕장어(아나고), 먹장어(곰장어), 갯장어 등이 있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