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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식당] 고궁(古宮) 동문 후배 결혼식 방문을 겸하여 다시 방문한 전주... 일부러 결혼식 시간보다 1시간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여 점심이라도 맛있게 먹어보자는 생각에 '고궁'을 찾아갔다. 작년 여름 휴가에 형님과 함께 전주로 오면서 '성미당'을 방문하여 '전주비빔밥'을 처음 경험한 뒤라 다시 전주를 방문하면서 어디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할 지 선택의 기로에 섰으나 결혼식장에서 그리 멀지 않아 '고궁'을 선택하게 되었다. 작년에 조사할 당시 '고궁'은 옛날에는 맛이 좋았으나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사업이 커지면서 그 맛이 변했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성미당'을 선택하여서 걱정이 약간 앞서기도 했다. 지도 상에 '고궁가든'이 식당이고 '고궁'이라 표시된 곳이 전통찻집이었다고 기억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좌측에 대형 비빕밥이 보이는데 .. 더보기
[식당] 속리산 산채순대 1박 2일의 짧지만 내용있었던 2009년 여름휴가의 마지막을 '속리산 법주사'에서 보내면서 마지막 식사로 선택한 곳이 '속리산 산채순대'이다. '현대막국수'처럼 전혀 정보가 없이 찾아간 곳이다. '법주사'를 가는 길에 '산채순대'라는 말을 처음봐서 한번 먹어보자하고 구경을 마치고 찾아갔다. 주소는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중판리 375-38'로 '속리산 국립공원' 근방에 위치하고 있다. 식당 1층을 들어서면 계단을 우선 찾아야 한다. 식당은 2층이어서 잘못하면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오해할 수 있다. 계단을 올라가면 목조로 지워진 식당내부가 보인다. 많은 사람이 왔다 갔음을 알 수 있는 글이 적힌 종이들이 약간은 무질서하게 기둥과 벽에 붙어있어서 맛집임을 알 수 있었다. 메뉴판은 '드실거리'라는 우리말로.. 더보기
[식당] 현대막국수 강원도 여행 중 어머님의 '메밀가루' 심부름 때문에 '봉평'에 들르게 되었다. 마침 점심 때라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봉평시장을 찾아갔다. 봉평까지 가서 '막국수'를 안먹으면 억울할 것 같아 찾아다니던 중 사람이 많은 집이 조금 나을 것 같아 들어가니 그 곳이 '현대막국수'였다. 처음에 들어갈 때에는 아직 식사 때가 일러서였는지 사진과 같이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식사를 하고 나올 때 쯤에는 번호표를 받고 한참을 기다려야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 식사류는 '메밀'로 만든 음식으로 국수와 메밀요리로 나뉘어져 있다. 국수는 크게는 물국수(막국수)와 비빔국수로 나뉘어지며 '면(麵)'성분 중 메밀이 많은 '순메밀'과 일반 '메밀'로 다시 나뉘어진다. 메밀요리에는 '메밀묵무침', '메밀묵사발', '메밀부침', '.. 더보기
[음식] 홍게라면 '주산지' 구경을 마치고 그냥 내려가기는 아쉬워 경북 영덕으로 가서 동해안 해안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마침 점심 때고 해서 간단하게 요기를 해결하고자 '강구항'을 들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강구항'은 항 전체가 마치 주차장이 된 마냥 '대게'를 맛보러온 외지 사람들의 차로 앞으로도 뒤로도 가기 힘들었고 주차는 더욱 더 힘들었다. 결국 '강구항'에서는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고 길의 끝을 맞이하던 중 '대게라면'이라는 차림표를 보고 간단히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입구에서 사장님께 '대게라면'이 어떻게 나오냐 물어보니 말 그대로 '게'랑 '라면'이랑 같이 나오는 것이라고 하며 한그릇에 일만원이라고 했다. 비싼 가격이었지만 호기심반 오기반으로 두그릇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 더보기
[식당] 종로식당 경남에서 한우의 질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 몇 곳 있는데 합천과 의령이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소개하였던 함안의 국밥집보다 맛이 좋기로 유명한 '소고기국밥'집이 의령에 있다고 하여 합천 해인사를 다녀오는 길에 들렀다. 참고로 의령은 '소고기국밥'과 '소바(메밀국수)' 그리고 망개떡이 유명하다. 위치는 경남 의령군 의령읍 중동리 340-1번지 종로식당은 50년이 넘은 역사와 故 박정희대통령이 방문하였던 식당으로 이미 그 유명세는 널리 알려져 있다. 여러 방송과 언론은 물론 많은 이들이 방문하여 블로깅한 집이기도 하다. 워낙 유명한 집이라 네비게이션에도 나온다고 한다. 의령경찰서 아래골목에 있다는 정보만 있으면 찾아가기에 힘들지 않을 것 같다. 식당 옆에 4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는데 주차를 맡고 있는 분이.. 더보기
[식당] 대구식당 밥상을 가득 채운 푸짐한 한상도 좋지만 국밥과 같이 간단하면서도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있다. 대표적인 국밥에는 '소고기 국밥', '돼지국밥', '콩나물 국밥' 등이 있는데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식당은 '소고기 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식당의 이름은 '대구식당'이다. 위치는 경남 함안군 함안면 북촌리 함읍우체국 맞은편이다. 함안면 사무소 근처에 오게 되면 한우국밥촌이라고 이정표처럼 간판이 보이며 골목으로 들어오면 주차장과 함께 서너군데 국밥집이 위치하고 있다. 이전부터 '대구식당'에만 가는지라 다른 국밥집의 맛을 본 적도 없고 더 나은지 부족한지 평가는 할 수 없다. 간판에는 '전통 한우국밥 대구식당'이라고 적혀 있다. 식당의 청결상태는 생각보다 좋지는 않다. 파리도 많이 날라다닌.. 더보기
[식당] 백만석 거제도에는 맛있는 식당이 없다고 하던 친구가 그래도 먹을만 하다고 소개를 시켜준 맛집을 이번 겨울 다시 한번 가보았다. 보통 TV 매체에 알려진 식당에서 기대할 것이 없는 것과는 달리 지금 소개하는 식당은 '멍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한다. '멍게비빔밥/생선회 전문점' '백만석'은 각종 언론매체에 40차례 이상 소개되었다고 한다. 위치는 '거제시 신현읍 상동리 960'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출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전에는 공설운동장 입구에 본점이 있었고 포로수용소점을 신축한 후 본점을 정리하고 포로수용소점이 본점이 되었다. (작년에는 본점으로 갔었는데 올해 갔더니 '만석'이라는 식당으로 바뀌어 있었음) 현재 본점은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입구에 새로 지은 건물로 주차장은 건.. 더보기
[식당] 조양숯불갈비 '하동군'에 여행을 갔다가 유명한 '화개장터'에 들렀다. 사실 전 날 술을 먹어서 해장을 하기 위해서였다. '하동'은 '섬진강'에서 나는 '재첩'으로 유명해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길가에 '재첩국'과 '재첩회' 전문이라는 간판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재첩'은 그 맛이 시원하여 '해장'에는 으뜸이라 볼 수 있으나 나에게는 영 그 맛이 맞지 않아서 국밥집을 찾던 중 장터에서 국밥을 먹기 위해 '조양숯불갈비'집을 찾게 되었다. (운전 도중 보이는 식당으로 바로 주차를 해서 그 위치를 설명할 수 없는 아쉬운 점이 남는다.) 식당으로 들어서니 단체 손님 20여명이 이미 식사를 하고 있었다. 사실 들어갈 때, 숯불갈비 집이라 설렁탕이나 소고기 국밥을 기대하고 들어갔었는데 메뉴판에는 돼지국밥 밖에 없었다. 이미.. 더보기
[식당] 성미당 형님과 함께 여름 휴가를 통해 '전주'구경을 계획하면서 '전주비빔밥'을 꼭 먹어봐야 생각에 인터넷검색을 해보았다. '가족회관', '성미당', '고궁'이 '전주비빔밥'으로 잘 알려진 식당으로 나왔는데 그에 대한 평이 제 각기 달랐다. 휴가를 출발하기 전 친구인 마취과장에게 물어본 결과 '가족회관'은 비빔밥 이외 밑반찬이 많이 나오는데 비빔밥이 맛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고궁'은 상업적으로 성공해 분점까지 낸 곳인데 별로라고 평하는 글이 많아 결국 '성미당'을 가기로 결정했다. 우선 소개글을 적기 전에 '전주비빔밥'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말라는 충고를 하고 싶다. 비빔밤은 결국 비빔밥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너무 큰 기대는 큰 실망을 가져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전주 시내를 찾아간 것이 이번이 처.. 더보기
[식당] 미담(味談) 외지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집에서 어머니가 차려 준 생일상처럼 여러 가지 반찬이 가득차려진 한식이 그리울 때가 있다. 괜찮은 한식집이라고 소문난 곳을 막상 찾아가면 화려하게 반찬 수만 많게 차려진 곳이 있는가 하면 가지 수는 많지 않더라도 밥 한공기 언제 사라졌는지 모를 정도로 맛있는 집이 있다. 오랜 생활을 한 부산에서도 괜찮은 한식집을 구경하기 힘들어 찾아다니곤 했는데 남해에 와서는 포기하다시피 하다가 남해군청 앞에서 괜찮은 한식집을 찾았기에 소개합니다. 낮선 곳에 가서 먹거리가 걱정되면 택시기사에게 물어보거나 관공서 앞을 가면 된다는 이야기에 근거하여 남해군청 앞을 찾아갔다. 남해군청에 주차를 한 뒤 나와서 좌측으로 가면 우측편에 황토로 지어진 단층 건물이 보이며 황토벽에 식당에 대한 설명이 있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