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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하동군 악양면

대하소설 '토지(土地)'의 배경이 되었던 '하동'의 '최참판댁'에서는 가을에 노랗게 잘 익은 고개숙인 들녘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논 한가운데 '섬'처럼 낮은 구릉과 함께 소나무 두 그루가 있어 운치를 살려주는데 '최참판댁'에서는 시점이 낮아 보다 높은 곳을 찾게 된다.

오프라인 모임은 나가지는 않지만 '사진'과 '사진촬영', 'DSLR' 정보를 접하려고 가입한 'DSLR cafe(舊 300D club)'에서 '지우'님이 악안면의 풍경을 촬영하기 좋은 포인트 정보 소개해 주셔서 이를 참고 삼아 '하동 악양면 한산사'를 향했다.






촬영하는 방법은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1. 최참판댁에서 구경을 한 뒤 옆 길을 통해 '한산사'로 올라가 촬영포인트에서 촬영하는 방법
2. 큰 길에서 최참판댁으로 가지 않고 화개장터로 직진하다가 우측에 있는 '한산사' 팻말을 보고 산길을 올라가서 촬영하고 내려와 최참판댁 구경하기

어느 것을 선택해도 나쁘지 않을 듯

'한산사'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주차해놓은 차들이 있어 주차공간이 적당하지 않아 지도의 '촬영포인트'로 가서 조금 넓은 갓길에 주차 후 촬영을 했다.



촬영 당시 '하동'의 날씨가 쾌창한 날씨가 아니라 시야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탁트인 들판과 옆으로 구비 흐르는 '섬진강'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좋은 '촬영포인트'였다.





들판 한 가운데 소나무 두 그루와 낮은 구릉은 일하는 농민들의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안식처 뿐만 아니라 보는 이에게도 평안함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