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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구례군 천은사(泉隱寺)

구례군을 여행하기로 하면서 처음으로 접하게 된 사찰이다. 사실은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과거에는 지리산 자락에 깊숙히에 위치하여 접근하기 쉽지 않았으나 노고단까지 이르는 지방도로가 나면서 사찰의 입구까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천은사'는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지리산 서남쪽에 위치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제 19 교구 화엄사의 말사이다.



'일주문'을 지나면 '천왕문'까지 가는 길에 '수홍루(垂虹樓)'를 만나게 된다.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위로 무지개 다리인 '피안교'가 놓여져 있고 그 위에 '수홍루'를 지어 계곡과 어우러지는 광경을 만든다.








'천왕문'을 지나면 정면으로 '보제루'와 '운고루'과 보인다. 그 사이에 나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극락보전'이 보이는데 '천은사' 사찰 자체는 크지 않고 소박해서인지 '화엄사'에서 느끼던 그런 느낌이기보다는 산책을 나온 느낌이 들었다.







'천은사'를 여행할 때에는 사찰 관람보다는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계곡을 낀 경치를 구경하는데 포인트를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올해와 같은 가을가뭄이 없는 경우 단풍이 그렇게 좋다고 하니 내년에 다시 한번 들러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