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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남해군 장평소류지 튤립 꽃밭

우선 축제라기보다는 자그마한 꽃밭은 개방한 꽃놀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6종류의 튤립들을 작은 저수지 옆에 심어놓고 축제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할 듯 하다.
하지만 봄을 맞아 남해를 먼길을 통해 찾아오시는 분에게 잠시 차에서 내려 꽃구경 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단,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지만 평일이 아닌 주말에는 만원이라 주차하기 참 힘들다.


튤립 꽃밭이 조성된 곳은 '장평소류지'라는 작은 저수지이다. 남해군 이동면 초음리에 위치한 '장평소류지' 주위 땅에다가 봄이 되면 튤립의 종자를 심어 꽃잔치를 준비한다.


전시되어 있는 튤립은 표지를 한 종이 6종으로 '골든 파라데', '아펠톤', '스프링그린', '퀸오브나이트', '린반덴마크', '그라나타' 등이다. 나머지 2가지는 제대로 돌아다니지 않아서인지 글을 올리는 지금 종을 알 수가 없다.
우선 '장평소류지'의 모습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파노라마 사진을 소개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눈에 다 보일 정도로 넓지 않다. 사진을 찍은 자리 뒤쪽으로 조금 더 튤립이 심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조금 일찍 도착하면 소류지 넘어 벚꽃과 튤립과 그리고 왼쪽에 보이는 유채꽃을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튤립이 너무 키가 작아서 배경으로 해서 사진을 찍기에는 참으로 불편하다. 하지만 원색에 가까운 꽃잎이 사진에 담기에 참 좋다.
종류별로 따로 사진에 담아보았다.

그라나타 : 위 사진에서 보면 노란 튤립이 2줄있는데 위쪽에 있는 것이 골든 파라데, 아래의 것이 그라나타이다. 구분은 잎의 테두리가 노란색으로 되어 있으면 그라나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다음으로는 원색에 가까운 빨강꽃잎이 매력적인 아펠톤... 너무 붉어서 포샾으로 색조를 강조한 것 같다.



빨강과 흰색이 적절하게 섞여 덴마크 국기를 연상케 하는 린반덴마크




제일 튤립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며서 퍼플벨벳을 연상케 하는 퀸오브나이트



그 이름처럼 봄의 녹색기운은 느낄 수 있는 스프링그린


그리고 이름 모르는 튤립들... 꽃사진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남해에 다녀가실 일 있으면 한번쯤 이시기에 거쳐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