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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그림자


2008년도 이제 8일 남았다.
사람들은 이맘때가 되면 한해를 뒤돌아보고 반성하곤 한다.

그러던 중 나와 가장 가깝게 지내는 이가 누구인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되었는데

가족도 아니고 자주 연락하는 친구도 아닌 나의 그림자였다.

빛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에서는 언제 나와 붙어서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묵묵히 나를 따라 다닌다.

가깝게는 지내지만 이야기 한마디 해보지 않아 서로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그 그림자를 소개한다.






내년에는 이 그림자 옆에 다른 그림자를 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