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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고성군 천학정(天鶴亭) 예로부터 동해안에는 동해의 탁 트인 광경을 풍류를 느끼면서 즐길 수 있는 정자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이번 강원도 여행 중 고성군에서 만난 두 개의 정자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천학정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교암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정자이다. 1931년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정자로 그리 오래된 건축물은 아니다. 지도를 보면 북으로 교암해수욕장이 보이며 청학정 주변으로 숲이 보이는데 100년 이상의 소나무들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정자는 가파른 절벽 위에 지어져 깍아지는 듯한 해안절벽을 구경할 수도 있다. 천학정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초입에 세워진 천학정을 알리는 조형물인데 함형구 군수님 글씨라고 적혀있다. 이런 것을 볼 때마다 정말 지방자치가 필요한가 의문이 든다. 전시행정은 제발 .. 더보기
[여행] 평창군 월정사(月精寺) 또 다시 찾아온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벼르고 벼르던 '월정사'를 찾아갔다. 생활의 무대가 경남인지라 강원도 평창까지 가는 길은 참 멀고도 멀었다. 마산에서 구마고속도로로 대구 금호분기점까지 가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만종IC에서 영동고속도로로 갈아 탄 후 강릉방향으로 진행하여 진부IC에서 내려 월정사 입구까지 무려 약 394km를 달려 도착한 곳은 사진으로 담기보다는 직접와서 자연 그 자체를 느껴봐야하는 그런 곳이었다. '월정사(月精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동쪽 계곡의 울창한 수림 속에 자리잡고 있다. 신라 선덕여왕 12년(643)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현재의 '월정사'는 한국전쟁 당시 모두 화재로 타버리고 1964년 재건되었다. '월정사'는 사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