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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사천재건냉면집 처음 남해에 도착했을 때, 맛거리를 찾아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려고 했지만 거대한 장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생각보다 병원 밥이 맛있다는 것과 점심시간 동안 움직이기에는 시간이 많이 든다는 점 때문에 한동안 돌아다니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형님과 함께 남해에서 마산으로 넘어가는 길에 '사천시'에 위치한 '사천재건냉면'에 들르기로 했다. 이 식당은 남도의 대표 냉면이었던 '진주냉면'식 냉면집으로 '남해병원' 원장님이 소개해 주셨고 형님도 이전에 들어본 적이 있는 식당이었다. 식당을 가기 전 원장님께 들었던 이야기를 간추리면 '진주식 냉면'은 평양식이나 함흥식과 달리 '꿩고기 육수'를 사용하지 않고 '바다생선'으로 만든 육수를 사용하며, 고명으로 고기 수육을 그냥 올리는 것이 아니라 육고기를 튀김옷을 입혀 구운 .. 더보기
[2008-09-30] 공보의로 발령이 나서 남해로 온 지 만 5개월이 지나갔다. 처음에 남해에 왔을 때에는 뭔가 계획적으로 일하려고 했는데... 결국 한 일이 없다. 정확하게 말하면 제대로 한 일이 없다. 2008년 올해의 목표라고 거창하게 4가지 목표를 가졌고 이제 2008년도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 두 가지 목표 밖에 이루지 못했다. 게다가 이룬 두 가지 목표는 달성하기 쉬운 문제였다는 점... 나머지 두가지 목표 중 하나인 영어와 일본어 공부하기는 시작은 했으나 진행 정도가 미미하다. 영어는 따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미드 즐기기로 때우고 있고 일어는 띄엄띄엄 하는 바람에 진행속도가 매우 느리다. 그리고 블로그 정리와 유지는 이제서야 다시 시작해서 '남해'이야기는 티스토리에 옮기기 시작했다. 매일 밤 자기 전 하루를.. 더보기